고려사와 고려사절요

역사 2010. 11. 29. 01:07


조선 조정은 정도전의 고려국사가 너무 자기 위주로 되어있고 이성계에 대한 설명이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세종도 "고려국사는 없는 것만 못하다."며 고려국사에 악평을 했다. 태종대 고려사를 다시 써야한다는 의견이 일었고 세종대 쓰기 시작하여 문종1년에 완성되었다. 이곳에서 내용검색 가능하다. 해석을 달아놓았음 좋으련만 원문서비스만 제공한다. 이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고려사가 세가, 열전, 지로 나누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고려사가 기전체 역사서이기 때문에 그러하다. 

왕들에 대한 기사는 제왕의 역사인 본기로 기록하지 않고 제후의 역사인 세가로 기록했다. 일부에서 사대주의의 극치라고 평가받는 김부식의 삼국사기가 왕들의 기사를 본기로 기록한 점을 감안할 때 오히려 고려사가 삼국사기보다 비자주적인 측면이 있다. 우왕과 창왕은 세가에조차도 기록되지 못하고 열전에 기록되었다. 지는 제도 및 문화를 적어놓았고 열전에는 왕비, 신하, 간신, 역적 등을 기록해 놓았다.
 
반역열전은 6권이나 되는데 환선길부터 신돈까지 기록되어 있다. 김치양의 이름도 있고 강조의 이름도 올라와 있다. 고려 현종대 목종 추종자들을 회유하려는 정책이 시행되어 강조를 반역자로 치부하였고 무엇보다도 그는 목종을 시해하였기 때문이다. 조선 조정에서는 고려사의 책 내용이 조금 부실하다고 생각했는지 편년체 역사서인 고려사절요가 문종대 추가로 편찬되었다. 성종대 폐비윤씨의 아버지인 윤기견과 김종서도 고려사절요의 편찬에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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